2025년 09월 16일(화)

김종국, '철통 보안' 결혼식서 축가 "사랑스러워" 직접 불러

김종국, 자신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 선보여


가수 김종국(49)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부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르며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1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고급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자신의 히트곡 '사랑스러워'를 직접 불러 하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종국 / 뉴스1김종국 / 뉴스1


김종국은 다른 가수에게 축가를 부탁하는 대신 직접 노래로 마음을 전하며 신부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 등 약 10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예식 정보는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으며 결혼식 이후에도 하객들의 SNS 후기가 공개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런닝맨' 멤버들과 '용띠클럽' 참석으로 화제


결혼식 사회는 '국민 MC' 유재석이 맡았습니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2010년부터 15년째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SBS '런닝맨'SBS '런닝맨'


하객으로는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김종국의 절친인 '용띠클럽' 멤버들이 참석해 그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용띠클럽'은 1976년생 연예인들의 대표적인 사모임으로 김종국,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이 속해 있습니다. 김종국의 결혼으로 '용띠클럽' 멤버 전원이 유부남이 되었습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아내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수 김종국 / 뉴스1가수 김종국 / 뉴스1


그는 "(아내가) 헬스 관련 일을 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다"라며 "20세 연하, 나이 38세, 화장품 CEO 다 전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김종국은 아내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 건 전혀 없다. 사업도 안 하신다"며 "교제 기간이 얼마 안 돼서, 데이트를 많이 안 했다. 뭐한 게 없다. 나중에 편해지면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가 오버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해서 말씀을 못 드리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비연예인 아내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