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에서 만난 두 여배우, 이민정-손예진의 특별한 우정

배우 이민정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이민정은 'Photo by 손예진 in venice'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이 사진 속에는 평소 보기 힘든 두 톱스타의 친밀한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nstagram '216JUNG'

공개된 사진에서 이민정과 손예진은 베네치아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민정은 화이트 원피스에 베이지 톤의 가방과 힐을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손예진은 블랙 롱드레스에 화이트 백과 슈즈로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냈습니다.

이민정은 또한 손예진이 촬영한 자신의 독사진도 함께 공개해 두 사람의 친근한 관계를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어쩔수가없다'

두 배우가 베네치아에 함께 머물게 된 이유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민정은 영화에 출연한 남편 이병헌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고, 손예진은 이 작품에 직접 출연한 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석했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