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81.5km 완주한 가수 션
가수 션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81.5km 마라톤 완주 후 의미 있는 소감과 함께 부상당한 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션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완주 후의 심정과 신체 상태를 팬들에게 솔직하게 전했는데요.
션은 "잘될거야, 대한민국! 2025년 8월 15일 81.5km 완주하고 나서"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라톤 완주로 인해 상처 입은 발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의 발은 장거리 달리기의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발톱이 들리고 멍이 든 모습이 완주의 고통과 노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Instagram 'jinusean3000'
완주의 고통 속에서도 빛나는 의미
션은 이 상처 입은 발을 "영광의 트로피"라고 표현하며 "왼쪽 엄지 발톱 포함 4개의 발톱이 들리고, 오른쪽 엄지 발톱과 두 번째 발톱이 빠질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4개는 괜찮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담담하게 자신의 상태를 전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션은 "올해 광복 80주년 광복절에 최선을 다해 81.5km의 감사 편지를 써서 전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하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라는 말로 이번 마라톤 완주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그의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보였습니다.
Instagram 'jinusean3000'
션은 1997년 지누션으로 데뷔한 베테랑 가수로,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입니다.
그는 최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5일에 81.5km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해 23억여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선행도 함께 실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