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강사 정승제, 10년 전 매입한 홍대 인근 건물 가치 60억원 상승

수학 스타강사 정승제가 2015년 매입한 홍대 인근 건물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3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승제 씨가 2015년 6월에 구입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와우산로 인근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135억원 수준인 것으로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이 분석했습니다.

정승제 씨는 당시 47억 4000만원을 투자해 다세대 건물 두 동을 매입했으며, 3.3㎡(평)당 3203만원에 일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도로변 필지와 자루형 필지도 각각 3480만원, 2993만원에 함께 확보했습니다.

이후 약 25억원의 추가 자금을 투입해 2019년에 현재의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고, 이 건물은 현재 MK(엠케이) 에듀테인먼트 사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Instagram 'seungje.chung'

부동산 투자의 성공 요인과 정승제의 다양한 활동

이 건물의 가치 상승에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교차하는 홍대입구역까지 도보로 6~7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홍대 상권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업종의 매장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정승제 씨는 건물 신축 당시 금융기관에서 약 41억 40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채권 최고액은 49억 7000만원으로, 일반적으로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점을 고려한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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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강생 1000만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한 정승제 씨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학 강사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사칙연산을 포함한 수학 교육과정의 모든 내용을 설명한 유일한 강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학적 지식을 활용한 주식 투자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편'에 출연한 정승제 씨는 "이야기하면 혹할 수도 있겠지만, 수학을 잘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제가 주식 투자를 한 번도 안 하다가 미국 주식 몇 종목을 가지고 있다. 제 수익률 들으시면 깜짝 놀랄 거다.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며 수학적 접근법을 통한 투자 성공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