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차로에서 배달 오토바이 사고, 30대 배달원 사망

지난 27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발생한 차량과 배달 오토바이 간 충돌 사고로 30대 배달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신호 위반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세종소방서

28일 세종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6시 24분경 조치원읍 신흥리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 A(39)씨를 발견했으며, 심정지 상태로 확인되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신호 위반 추정, 경찰 조사 진행 중

경찰은 이번 사고가 교차로를 지난 배달 오토바이가 좌회전 신호에서 직진하다가 반대편에서 유턴하던 싼타페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달 오토바이의 신호 위반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보이나,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배달 업계의 안전 문제와 교통 신호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오토바이 배달원들의 경우 신속한 배달을 위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전 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