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오피스텔 옥상 추락 사고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12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모녀 3명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등촌역 인근에 "여자 세 명이 누워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세 명 모두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장에서 4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다른 20대 여성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녀 관계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건물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확보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