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근하는 주인을 배웅하는 충성스러운 래브라도 남매
일본에 살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남매 멜츠와 미나의 사진 한 장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진일까요.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멜츠, 미나 남매와 함께 사는 치아키라는 여성이 지난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X 'Miena_1_26'
사진에는 잠에서 덜 깬 게슴츠레한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멜츠와 미나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찍은 시간은 새벽 3시 30분쯤이라고 하는데요.
멜츠와 미나는 사진 속 모습처럼 치아키가 출근할 때마다 늘 문 앞까지 나와 배웅을 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활기찬 모습으로 배웅을 해주는 멜츠와 미나지만, 치아키가 새벽에 출근해야 했던 이날은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Instagram 'Miena_1_26'
실제로 평소 두 녀석의 얼굴을 보면 동그란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게 새벽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 보입니다.
눈을 제대로 뜨기도 힘들 정도로 졸린데도 맛있는 간식을 사주려고 힘들게 일하는 주인을 위해 현관까지 달려 나와 출근하는 주인을 지켜보는 남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몽글하게 만들었습니다.
치아키는 "문을 잠그고 있는데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렸다"라고 전했는데요.
두 강아지는 그녀가 완전히 떠난 후에야 다시 방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X 'Miena_1_26'
멜츠와 미나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착한 아이들이다", "눈도 못 뜬 모습이 너무 귀엽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충성심이 강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멜츠와 미나는 이런 래브라도 리트리버 품종의 특성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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