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애니메이션의 만남, 송소희가 '스즈메의 문단속' 주제곡 재해석

국악인 송소희가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제곡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리메이크합니다.

송소희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스즈메(SUZUME)' 음원이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입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이번에 선보이는 '스즈메'는 2022년 개봉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주제곡으로, RADWIMPS의 노다 요지로가 작곡한 감성적인 시네마틱 발라드입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곡을 송소희가 한국어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예정인데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 명곡이 우리의 전통 소리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

송소희의 '스즈메' 리메이크 버전은 어쿠스틱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에 한국적 정서가 담긴 그녀의 목소리가 더해져 국악적 요소를 풍부하게 담아냅니다. 이러한 조화는 원곡의 잔잔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소희는 자신만의 깊이 있는 감성으로 '스즈메'의 서사를 고스란히 표현할 계획입니다.

송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경기민요 소리가로 활동을 시작해 전통 음악의 계승자로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すずめの戸締まり

EP 'NEW SONG(뉴 송)', '모던민요',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등을 통해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는데요.

또한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년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Infodemics'와 '세상은 요지경(Asurajang)'을, 2024년에는 EP '공중무용'과 싱글 'Not a Dream(낫 어 드림)'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통 국악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음악 실험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송소희의 이번 '스즈메' 리메이크는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송소희가 가창에 참여한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스즈메(SUZUME)'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