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7일(수)

모교 '경남고' 후배들 우승 선물로 한우 쏜 이대호... 계산서에 찍힌 1278만원

이대호, 경남고 우승 기념으로 후배들에게 통 큰 한우 회식 제공


프로야구 레전드 이대호 선수가 모교 경남고등학교의 역사적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푸짐한 한우 회식을 선물했습니다.


Youtube '이대호 [RE:DAEHO]'Youtube '이대호 [RE:DAEHO]'


지난 25일 이대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大경남고 우승 기념으로 후배들에게 한우 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영상에는 이대호가 경남고 야구부 후배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하 자리가 담겨 있습니다.


경남고는 지난 2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휘문고를 4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1945년 경남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배에서 정상에 오른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이대호는 후배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1,278만원 회식비에도 "많이 안 먹은 거 아니냐" 쿨한 반응


Youtube '이대호 [RE:DAEHO]'Youtube '이대호 [RE:DAEHO]'



이대호는 회식 자리에서 "대통령배 우승 축하하고, 앞으로 봉황대기 대회가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하자. 우승하면 또 고기 사주겠다"라며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경남고 야구부와 함께 회식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회식에는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소고기 230인분을 포함해 총 1,278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거액의 회식비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이대호는 곧 "60명이 왔는데 230인분이면 많이 안 먹은 거 아니냐"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면서 "일시불로 갑시다"라고 말해 쿨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2025082610564872655_l.jpgYoutube '이대호 [RE:DAEHO]'



이대호의 이러한 선배로서의 따뜻한 격려와 통 큰 지원은 야구 꿈나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선배로서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경남고 야구부의 활약과 이대호의 후배 사랑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