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들의 유튜브 패러디 영상, SNS에서 화제
경기도 양주시 소속 공무원 2명이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콘텐츠를 패러디한 홍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리농원 개장을 홍보하는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이 영상은 구독자 281만 명을 보유한 '피식대학'의 인기 콘텐츠 '씨 오브 러브'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YouTube '양주시'
영상 속 두 남성 공무원은 민소매 차림으로 나리농원을 배경으로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지 불과 5일 만에 9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과 나리농원 홍보 효과
이 영상은 다양한 SNS 플랫폼으로 확산되면서 더욱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개인이 SNS에 해당 남성들이 양주시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며 게시한 쇼츠 영상은 무려 250만 조회수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YouTube '양주시'
공무원들의 진지한 표정과 춤사위가 웃음을 자아내면서 자연스럽게 나리농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많이 힘들어졌네요"라는 재치 있는 반응부터 "갈게요. 갈게", "올해 반드시 승진하겠다는 열정 잘 봤습니다", "다들 양주 놀러가자", "너무 웃겨요. 몇 번을 돌려보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기며 호응하고 있습니다.
양주시 관계자는 "누구의 지시 없이 양주시를 많이 알리고 싶은 직원의 열정이 담겨 제작된 영상"이라며 "앞서 제작한 영상들도 누리꾼들 사이 양주에 대한 관심이 많이 나타나 제작에 참여한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