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9월부터는 '모르면' 돈 토해낸다... 운전자들, '이것'에 진짜 비상 걸렸다

도로 위 '5대 반칙 운전' 9월부터 전면 단속 시작


경찰이 도로 위 기초 질서를 무너뜨리는 '5대 반칙 운전'에 대해 9월부터 전면 단속을 실시합니다.


그동안 일부 계도 위주로 진행되던 단속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모든 운전자들은 법규 위반 시 즉각적인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


결국 9월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건 진짜 다 걸리겠네요) 1-6 screenshot (1).jpgYouTube '1분미만'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1분미만'에 게시된 영상은 이러한 분위기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앞으론 절대 안 봐준다"며 운전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새치기, 불법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과 같은 사례들이 이전에는 애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얄짤없이 단속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계도 기간을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충분한 홍보와 계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몰랐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5대 반칙 운전의 위험성과 단속 내용


도로 흐름을 방해하는 '새치기'와 '불법 유턴'은 대표적인 반칙 운전입니다.


origin_민식이법적용첫사망사고발생한스쿨존.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정해진 차례를 무시하고 강제로 끼어들거나 신호를 위반하며 방향을 바꾸는 행위는 단순한 얌체 행동을 넘어 도로 전체의 흐름을 붕괴시킵니다. 이러한 행동은 급정지와 급가속을 유발하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보행자가 있는 횡단보도 근처에서의 불법 유턴은 치명적인 인명 사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꼬리물기'는 교통 혼잡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버스전용차로는 많은 승객들의 이동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인데, 일반 차량이 이를 침범하면 대중교통의 정시성이 크게 저하됩니다. 또한 신호가 끝났음에도 교차로에 무리하게 진입하는 '꼬리물기'는 복잡한 정체를 유발하여 도로 전체를 마비시킵니다.


한 운전자의 이기적인 행동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끼어들기'와 '비긴급 구급차 위반'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origin_광복절연휴마지막날정체빚는고속도로.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며 비집고 들어오는 차량은 다른 운전자의 예측을 어렵게 만들어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비긴급 상황에서 구급차가 특례를 악용하는 경우입니다.


긴급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사이렌을 울리고 신호를 무시한다면, 정작 위급한 환자가 제때 병원에 도착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화된 단속 방식과 사회적 반응


이번 집중 단속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반칙 운전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경찰은 현장 단속을 강화합니다.


주요 지점에는 캠코더를 든 경찰관이 배치되고, 일반 도로에서는 암행 순찰차 투입이 대폭 증가합니다. 이는 운전자들이 '단속 카메라가 없는 구간은 안전하다'라고 생각하는 인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전략입니다.


origin_대전동부서5대반칙운전근절위해집중단속·홍보.jpg대전동부경찰서는 도로 위 교통 기초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5대 반칙운전’근절 전방위 홍보와 집중 계도·단속에 나섰다 / 대전경찰청 제공


실제로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 '5대 반칙 운전' 근절을 위한 전방위 홍보와 단속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7~8월 두 달간 캠페인, 현수막,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해 위험성을 홍보했으며, 9월부터는 캠코더 장비를 활용한 상시 단속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준법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통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운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온라인 댓글에는 "얌체 운전 다 잡아야 진짜 기다리는 사람만 바보 안 된다", "꼬리물기 때문에 사고 날 뻔한 적이 많아 반드시 단속해야 한다"는 공감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음주 단속도 같이 강화해야 한다", "계도 기간이 있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인데... 헐"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origin_5대반칙운전NO.jpg16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열린 유관기관 합동 5대 반칙운전 관련 교통안전 캠페인 현장을 찾은 백현석 강남경찰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도로 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5.7.16 / 뉴스1


이번 '5대 반칙 운전' 집중 단속은 단순한 벌금 부과가 아닌, 도로 위 질서를 회복하고 공동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한순간의 얌체 운전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다른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든 운전자가 인식해야 합니다.


9월부터는 더 이상 예외도, 봐주기도 없습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으면 누구나 단속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