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테니스 황제' 페더러, 투자 대박나더니 자산 1조 넘겨... 7번째 억만장자 선수 등극

테니스 황제 페더러, 스포츠 선수 중 일곱 번째 억만장자 등극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44)가 스포츠 선수 중 일곱 번째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CNN은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인용해 페더러의 순자산이 현재 11억 달러(한화 약 1조 5,237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SnapClip.App_355827292_950657439558668_8969075638067336944_n.jpgInstagram 'rogerfederer'


페더러는 스위스의 의류 브랜드 '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자산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852억원) 고지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윔블던에서 8번이나 우승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페더러는 현역 시절 16년 연속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였는데요.


특히 2020년에는 1억 630만 달러(한화 약 1,472억원)를 벌어들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테니스계와 스포츠계 억만장자들의 면면


역대 테니스 선수 중에서는 페더러보다 먼저 자산 10억 달러 고지를 밟은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루마니아 출신으로 공산주의 붕괴 이후 투자로 성공한 이온 치리악(86)인데요. 치리악의 자산은 23억 달러(한화 약 3조 1,8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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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 출신 억만장자 명단에는 농구 선수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매직 존슨과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 브리지맨이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브리지맨은 밀워키 벅스의 식스맨으로 현역 시절 수입은 많지 않았지만, 은퇴 후 패스트푸드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부를 축적했습니다.


또한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도 억만장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은퇴하지 않은 현역 선수로서 억만장자가 된 경우는 르브론 제임스와 우즈 단 두 명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