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좀비딸', 올해 최초 500만 돌파... '이 영화' 이후 11개월만

한국영화 '좀비딸', 개봉 26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


영화 '좀비딸'이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좀비딸'의 누적 관객수는 500만168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 '좀비딸' 포스터영화 '좀비딸' 포스터


이번 성과는 2025년 국내 개봉작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베테랑2' 이후 약 11개월 만에 극장가에 단비 같은 500만 관객 소식을 전해주었는데요. 특히 2023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었던 '밀수'가 36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좀비딸'은 10일이나 빠른 속도로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역대급 흥행 기록 세우며 2025년 최고 흥행작 등극


'좀비딸'은 2024년 최고 흥행작이었던 '파일럿'의 최종 관객수 471만8036명을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올해 한국영화 중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더불어 'F1 더 무비'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같은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2025년 최고 흥행 영화의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영화 '좀비딸' 스틸컷영화 '좀비딸' 스틸컷


여기에 올해 최장기간인 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까지 기록하며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배우와 감독, 500만 관객에 감사 인사


'좀비딸'의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여 주연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와 필감성 감독의 친필 메시지 인증샷이 공개되었습니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필감성 감독은 "이 모든 것이 기적 같다, 영화의 진정한 완성은 관객이라 믿는다"라며 "'좀비딸'을 완성시켜주신 500만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SnapClip.App_538973954_1180303753903795_3922911550833987268_n.jpg


올여름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좀비딸'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