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10년 전 안동역에서 멜로디언 치던 소년의 깜짝 놀랄 근황... 다큐 3일에서 공개됐다

10년 전 약속을 지킨 감동의 재회


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어바웃타임 :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이하 '다큐 3일')이 22일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특별판에서는 10년 전 안동역에서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정을 떠난 이지원 촬영감독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인사이트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어바웃타임 :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


이지원 촬영감독은 2025년 8월 15일 아침에 만나자는 오래된 약속을 기억하며 72시간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10년 전 여수엑스포역 '내일로 스타' 무대에서 멜로디언을 연주하던 청년과의 재회를 이루었는데요. 이 감동적인 만남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청년 음악가에서 대학교수로


해당 청년은 10년 전 '다큐 3일' 영상에서 "이때 멜로디언을 불던 청년이다. 같이 음악을 하던 친구들은 아직도 열심히 하고 있고, 저는 다른 길로 오게 됐지만 여전히 이 시절을 생각하면 설렌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인사이트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어바웃타임 : 10년 전으로의 여행 72시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었던 그는 인생의 방향을 바꿔 학문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그는 한남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젊은 교수로서의 도전에 대해 그는 "좀 나이가 들어보여야 신뢰를 줄 수 있어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정장도 입고 다녔지만 쉽지 않았다"며 웃으며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