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귀멸의 칼날', 예매 100만명 육박...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예약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개봉 첫날 예매량 100만명 육박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개봉 당일 압도적인 예매량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예매 관객수가 약 92만 5,500명에 달해 2위 영화 '좀비딸'(약 4만 1,300명)과 4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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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좀비딸'과 'F1 더 무비'는 각각 일일 관객수 4만 7,000명, 3만 9,,200명에 그치며 흥행 동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영화 6,000원 할인 쿠폰이 '귀멸의 칼날'에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놀라운 흥행 기록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의 2016년 만화가 원작으로, 2019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후 2020년 첫 번째 극장판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은 2021년 한국에서 개봉해 2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일본에서는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위(매출액 약 404억 엔)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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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최종 보스 무잔과 주인공 탄지로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번 작품이 그 첫 번째 편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18일 공개 이후 17일 만에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21일 현재 관객수 1827만 명, 매출액 258억 엔을 기록 중입니다.


한편, 21일 국내 박스오피스는 1위 '좀비딸'(4만 7030명·누적 473만 명), 2위 'F1 더 무비'(3만 9,205명·435만 명), 3위 '악마가 이사왔다'(1만 5,634명·33만 명), 4위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9,463명·14만 명), 5위 '발레리나'(4,975명·30만 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