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생일날 첫타석부터 '홈런'치며 자축한 이정후... 멀티히트까지 '대박'

이정후, 생일날 시즌 7호 홈런 폭발... 세 달 만의 홈런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자신의 생일을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했습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GettyImages-2228104314.jpg이정후 / GettyimagesKorea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첫 타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로 볼 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두 번째 공인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커리어 두 번째 리드오프 홈런... 생일 자축


1998년 8월 20일생인 이정후에게 이번 홈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자신의 생일에 열린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는 기쁨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이정후에게 이번 홈런은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후 / GettyimagesKorea이정후 / GettyimagesKorea


이번 홈런은 이정후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이후 약 세 달 만에 기록한 홈런입니다. 또한 이 홈런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두 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1회 선두 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는 이번 홈런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