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몸 불편한 할아버지가 매일 이웃집 담장 앞을 지나가는 이유

매일 이웃집 담장 쳐다보는 할아버지의 사연


휠체어에 탑승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일 아침 이웃집 담장 앞을 지나가는 할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할아버지가 매일같이 남의 집을 바라보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이끌어주는 휠체어에 탑승한 상태로 이웃집 담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감동물'


이어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는데요. 담장 앞, 할아버지의 휠체어가 멈춰 서자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일으켜 녀석을 가까이에서 쓰다듬었고, 한참을 교감했습니다.


알고 보니 녀석은 할아버지의 소중한 가족이었습니다. 몸이 불편해 더 이상 녀석을 돌볼 수 없게 된 할아버지가 이웃에게 맡긴 반려견을 이렇게라도 만나고 있던 건데요.


인사이트YouTube '감동물'


"내일 또 보자" 애틋한 인사


이웃에게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할아버지를 이해한다는 듯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뭉클해진다", "강아지와 할아버지의 마음, 둘 다 알 것 같다",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그래도 좋은 이웃 덕분에 매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감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