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발표 후 신혼여행은 시간차 두고 떠날 예정

가수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방송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은 바로 떠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8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은 결혼식 직후가 아닌 시간차를 두고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김종국 측 관계자는 "당장은 신혼여행을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잡혀있는 방송 스케줄과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있어 사전에 계획된 일정을 우선적으로 소화한 후에야 신혼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ouTube '김종국 GYM JONG KOOK'

김종국은 이날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저 장가갑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편지에서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런닝맨'에서도 결혼 소식 직접 발표... 15년 의리 빛나

김종국은 같은 날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도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습니다.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부터 15년간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활약해온 김종국은 제작진과 동료 출연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 자리에서 결혼 소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국 / 뉴스1

김종국 측 관계자는 '런닝맨'을 통해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런닝맨'에서는 (결혼을) 밝힐 수 있다는 신뢰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추가 정보 공개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종국의 결혼식과 예비신부에 관한 정보는 극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속사 측도 "김종국 씨의 결혼이나 아내 될 분과 관련해서는 지금으로서는 팬카페에 김종국 씨가 직접 밝힌 글 외에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사생활인 만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종국 측은 "결혼식을 비롯해 이후 계획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라며 "추후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