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당일에... '평화의 소녀상' 비닐 씌운 남성
광복절날 '평화의 소녀상'에 비닐을 씌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7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광복절 당일 소녀상에 우산 비닐을 씌운 A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 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광복절 밤 11시경 술에 취한 상태로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인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우산 비닐을 씌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욕죄 적용 여부 검토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안산시 관제 센터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A씨를 현장에서 적발했습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후, 해당 행위가 모욕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해 9월 한국에 입국해 서울 용산구에 있는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은 현재 출국금지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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