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치매 모친' 위해 캐나다서 돌아온 안선영... '이혼' 질문에 한 말은

캐나다 이주 안선영, 이혼 질문에 솔직한 답변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로 이주한 후 근황을 공유하며 이혼 관련 질문에 솔직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16일 자신의 SNS에 "반쪽짜리 인생"이라는 글과 함께 최근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안선영은 현재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홀로 귀국한 일상을 전했습니다.


인사이트배우 안선영 / 뉴스1


그녀의 아들은 어머니가 없는 캐나다에서 혼자 하키캠프에 참가해 MVP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머니와 아들 사이에서 양쪽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안선영의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남편과 이혼 하신 것 아니죠?"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안선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는 합이 안 맞아 같이 안 다니지만, 아이 부모로써는 손발이 잘맞아 아이를 위해 '따로 또같이' 각각의 삶에 맞추어가며 잘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사생활 질문에 대한 안선영의 솔직한 반응


안선영은 이어서 "근데 이런 질문을 이런 피드에 댓글로 공개적으로 묻는 심리는 대체 뭔가요? 단순 호기심이라기엔 영이 맑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굳이 하고 싶지 않아하는 얘길 긁어서 물어보는건 괴롭힘쪽에 가깝지 않나요..?"라며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질문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했습니다.


안선영은 2013년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 서바로를 출산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anney_an_love'


최근에는 아들의 캐나다 유학을 위해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을 과감히 포기하고 해외 이주를 결정했는데요. 현재 그녀는 캐나다에서 아들의 유학 생활을 지원하면서도 한국에 있는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안선영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진솔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