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아내 폭행 신고' 40대 천만배우, '범죄도시' 이지훈 이었다

배우 이지훈, 가정폭력 의혹 해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40대 배우가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배우는 '범죄도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지훈으로 확인됐는데요. 이에 대해 이지훈 측은 "단순한 말다툼이었을 뿐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오후 부천시의 한 자택에서 40대 배우 A씨가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폭행 혐의로 해당 배우를 조사했으나,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습니다.


인사이트배우 이지훈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 공식 입장과 사건 경과


이후 A씨가 배우 이지훈으로 지목되자, 같은 날 이지훈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40대 배우 A씨'는 당사 소속 배우 이지훈 씨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소속사는 "부부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다"며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지훈 씨와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이트배우 이지훈 / 뉴스1


경찰은 초기에는 폭행 혐의로 이지훈을 조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며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 보호 사건으로 분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지훈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불한당', '아이 캔 스피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