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KBS, '고려거란전쟁' 이후 2년 만에 대하사극 '대왕문무' 내년 첫방송... 삼국통일 다룬다

KBS, 대하사극 '대왕문무' 포함한 주말 드라마 라인업 공개


KBS가 14일 주말 저녁 시간대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세 작품의 내용과 출연진을 소개했는데요.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액션 히어로물 '트웰브'입니다.


인사이트'트웰브' / STUDIO X+U


8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이 작품은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12천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동석과 서인국이 주연을 맡아 악의 무리와 맞서는 치열한 전투를 그려낼 예정입니다.


주목할 만한 후속 작품들


두 번째 작품은 '은수 좋은날'로 9월 20일 첫 방송됩니다.


인사이트KBS '은수 좋은 날'


이 드라마는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학부모 강은수와 이중적 면모를 지닌 교사 이경이 우연히 발견한 마약 가방으로 시작되는 위험하고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이영애와 김영광의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작품은 2026년 방송 예정인 대하드라마 '대왕문무'입니다.


인사이트KBS '대왕문무'


이 역사 드라마는 작은 나라였던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넘어 당나라까지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이룬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KBS는 "'태종 이방원', '고려 거란 전쟁'에 이어 다시 한번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 '국가 통합'과 '국민 화합'의 가치를 실현한 위대한 리더를 보여주며,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