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6일(화)

"20년 절친의 형부가 제 직장 동료와 '불륜'인걸 알게 됐는데... 친구한테 말해야 할까요?"

친구 형부와 직장 동료의 불륜, 한 누리꾼의 고민 사연 화제


한 누리꾼이 친구의 형부와 직장 동료 사이의 불륜 관계를 우연히 발견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인의 불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의 직장 동료 B씨가 20년 지기 친구의 형부인 C씨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심증과 물증은 확실하고, B씨는 C씨가 유부남인 것을 모르는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불륜 발견 후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 누리꾼


A씨는 평소 가족적이고 다정한 사람으로 알려진 C씨의 이중적인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B에게 직접 알려야 할지 친구에게 말해야 할지, 아니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지내야 할지 너무 괴롭다"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A씨는 "(C씨가)유부남인 걸 알고도 만나는 것이라면 더 소름이 돋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댓글에서는 "B에게 먼저 사실을 알려야 한다", "친구 가족이 진실을 알게 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개입을 권하는 의견과 "괜히 나섰다가 인간관계만 깨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조언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불륜의 주체인 C씨에 대해서는 "겉보기와 다를 수 있다", "가장 나쁜 사람"이라는 비판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