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시동... "캣츠아이 동생 그룹 나온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 두 번째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시작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캣츠아이(KATSEYE)의 성공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두 회사는 7일 일본 전역에서 대규모 오디션 'WORLD SCOUT THE FINAL PIECE'를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image.png하이브X게펜 레코드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으로 기획한 글로벌 인재 발굴 프로젝트로, 하이브의 최정예 스카우팅팀이 직접 나서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예비 스타들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디션에 합격한 참가자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미국 시장에 맞게 특별히 개발한 'K-팝식 트레이닝'을 받게 됩니다.


트레이닝 과정을 마친 후 선발된 참가자들은 미국 현지에 마련된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여 다양한 경연을 거치게 됩니다.


이들 중 최종 선발된 멤버들은 내년 데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일원이 될 예정입니다.


K-팝 제작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


뉴스1뉴스1


이 모든 과정은 2026년 봄, 일본의 OTT 서비스 ABEMA(아베마)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WORLD SCOUT THE FINAL PIECE'에 대해 "잠재력을 지닌 인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작자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브의 'K-팝 세계화' 전략은 이미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6인조 글로벌 걸그룹 KATSEYE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습니다.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다양한 지역과 인종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K-팝 제작 시스템' 속에서 경쟁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캣츠아이 / 하이브X게펜 레코드캣츠아이 / 하이브X게펜 레코드


이는 'K-팝 DNA'가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이식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KATSEYE는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음악 역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