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천800톤 '또' 방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13차 방류 완료, 총 7,800톤 방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3차 오염수 방류를 완료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류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7차례 방류 계획 중 두 번째 회차에 해당합니다.


인사이트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 Youtube 'YTN'


이번 13차 방류를 통해 총 7천800톤의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출되었습니다. 방류 작업은 지난달 14일에 시작되었으며, 당초 이번 달 1일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되었습니다.


지연 원인은 지난주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황과 향후 계획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는 2023년 8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10만 1천900톤의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류되었습니다. 이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수립한 장기 방류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13차 방류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실시될 7차례 방류 중 두 번째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오염수 방류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