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6일(목)

'서프라이즈 걔' 김하영, 9월 결혼한다... 신랑 누군가 봤더니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김하영, 9월 결혼 발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20년 넘게 재연 배우로 활약해온 김하영(46)이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김하영은 프로그램 내에서 수백 번 이상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혀 '프로 결혼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시집을 많이 간 사람' 등의 독특한 별명을 얻은 바 있습니다.


지난 1일 김하영의 예비신랑인 가수 출신 보컬트레이너 박상준씨는 SNS 계정을 통해 '이제 혼자가 아닌 둘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및 청첩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2025080101000065500005592.jpg박상준 SNS


박상준씨는 2008년 남성 그룹 티지어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는 환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방송에서만 결혼하던 '프로 시집러', 실제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


김하영씨는 지난해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상준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1년 MBC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김하영씨가 박상준씨에게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rigin_김하영서프라이즈김태희의눈부심.jpg뉴스1


김하영씨는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매번 방송에서만 시집가는 프로 시집러라서 '이 누나 시집 못 가나'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다들 축하해주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2004년부터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결혼 장면을 연기해왔습니다.


재미있게도 김하영씨는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아... 오늘 또 간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체념한 듯한 표정의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결혼식 장면 촬영 횟수를 세어보니 "100번이 아니라 수백 번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