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MBC 퇴사' 김대호 "박나래만한 사람 없어... 항상 고맙다"

코미디언 박나래, '흙심인대호'에서 첫 여성 게스트로 활약


코미디언 박나래가 김대호의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흙심인대호'


31일 저녁 공개된 '흙심인대호' 13회 영상에서 박나래는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내 농사꾼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작물 수확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나래는 방울토마토, 오이, 고추, 수박, 애호박, 대파 등 여러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특히 농사에 관한 전문 지식을 선보이며 김대호의 감탄을 이끌어냈는데요, 김대호는 "나래만한 사람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제작진에게도 "나래는 항상 고맙다. 방송할 때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훈훈한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요리 대결


대파를 수확하던 박나래에게 김대호는 야생화 꽃다발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흙심인대호'


박나래는 "왜 그려 증말, 남사시럽게"라며 특유의 사투리로 부끄러움을 표현했지만, 곧 "좋은 사람"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또한 제작진에게 "대호 오빠는 성격도 좋고 듬직하다. 바른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박나래는 고생한 김대호를 위해 "기분이다"라며 우물의 지하수로 시원한 등목을 선사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수확을 마친 후에는 두 사람이 즉석에서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요, 김대호는 병어조림과 구이를, 박나래는 직접 수확한 토마토와 오이로 지중해식 샐러드와 우럭 물회를 선보였습니다.


유튜브 '나래식'의 주인장답게 박나래는 거침없이 우럭을 손질하는 솜씨를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택의 시간'과 폭소 유발 장면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예상치 못한 '선택의 시간'이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흙심인대호'


박나래는 김대호와 기안84 중 김대호를 선택하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김대호는 하지원과 박나래 중 하지원을 선택해 박나래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김대호의 만행(?)을 폭로하는 재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급기야 분노를 삭히기 위해 즉석 등목을 감행하며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첫 여성 게스트로서 '흙심인대호'에 활력을 불어넣은 박나래는 재치 있는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농촌 체험과 요리,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