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남성 20명 동시에 만나며 선물 받은 '아이폰' 팔아 6개월 만에 '내 집 마련'한 여성

20다리 걸치며 받은 아이폰으로 내 집 장만?


최근 중국에서는 여장을 한 30대 남성이 1,000명이 넘는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영상을 촬영해 유포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지면서, 9년 전 온라인에서 1,000만 회 이상 조회된 또 다른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2016년 일어났습니다.


중국 선전의 한 회사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던 여성 A씨는 20명의 남성을 동시에 만나며 돈을 뜯어내 아파트 구입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6개월 동안 20명의 남성과 동시에 교제하며 남성들에게 각각 '아이폰 7'을 선물로 요구했습니다.


그녀는 받은 아이폰을 모두 판매해 약 12만 위안(한화 약 2,330만 원)을 모았고, 이를 고향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계약금으로 사용했습니다.


당시 전자 제품 거래 플랫폼의 한 직원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로부터 새 아이폰 7 20대를 판매한다는 주문을 받았는데, 대부분 개봉하지 않은 상태였다. 휴대전화 한 대가 6,000위안(한화 약 116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고, A씨가 받은 돈은 총 12만 위안이 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아이폰 7,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echKoala.com


A씨의 동료는 "A씨가 그런 사람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성격도 활발하고 우리랑 잘 어울렸다. 돈 때문에 이런 짓을 할 줄은 몰랐다"며 직원들 모두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이 사건 이후 해당 여성을 해고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여성이 어떠한 법적 처벌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A씨 사건은 현지에서 남장 여자가 남성들을 속여 성관계를 하고 영상을 유포한 '홍 자매 사건'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장쑤성 동부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현재 사건은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