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 상위 1% 영재 딸 교육법 공개
배우 김남주가 자신만의 독특한 자녀 교육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김남주는 SBS 라이프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유대인 교육법인 '하브라타' 교육법을 실천했다고 밝혔습니다.
SBS 라이프 '안목의 여왕 김남주'
김남주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 육아서적을 평생 읽은 책보다 많이 읽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특히 유대인 교육법에 큰 공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토론식 교육으로, 아이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방식입니다.
다만 김남주는 "난 미안한 게 답을 정해뒀다. 유대인들처럼 의견을 물어보고, 결국 다시 답을 유도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상위 1% 영재로 성장한 딸 라희와의 관계
김남주는 현재는 교육 방식이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아이에게 물어본다. 딸 라희한테 '엄마 뭐 입을까?'도 물어본다"면서 "애들 다 키운 여편네 마냥 얘기하는데, 마음은 양육을 졸업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SBS 라이프 '안목의 여왕 김남주'
그녀는 "난 40대가 가장 행복했다. 내가 마음대로 애들 옷을 입힐 수 있었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김남주의 첫째 딸 라희는 초등학생 시절 영재 테스트에서 상위 5%, 전국 학생 기준 상위 1%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김남주의 체계적인 교육 방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도 김남주는 "심호흡을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녀는 "'법원 갈 일 없고 병원 갈 일 없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라"라며 "우리 아이가 아픈 건 상상만 해도 싫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또한 "네가 건강해서 내 속을 썩이는 게 행복하다 고맙다고 생각한다"며 "다 크면 귀찮게도 안 한다. 말 붙여도 단답형"이라고 현실적인 육아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패션에 대한 안목도 공유
SBS 라이프 '안목의 여왕 김남주'
이날 방송에서 김남주는 여름 바캉스룩도 추천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스카프를 처음 써봤다. 요즘 지드래곤 등이 이렇게 많이 한다고 하더라. 원조는 우리 딸"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또한 "라희 건데 이런 스카프도 몸에 두르면 예쁘지 않느냐. 지금은 내가 이런 끈 있는 거나 탑 같은 걸 입으면 다들 놀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남주는 삐삐 캐릭터 티셔츠를 소개하며 딸과의 추억도 나눴습니다. "라희가 어릴 때 이렇게 생겼다. 눈은 크고 코는 없었다. 주근깨만 없지 (캐릭터랑)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이걸 좋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엄마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준 김남주의 이야기가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