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인형 '캣휠' 태워주는 냥이
"안 타면 집사가 슬퍼할테니... 너가 대신 타도록해냥"
집사가 냥이의 다이어트를 위해 큰돈 들여 구매한 고양이들의 러닝머신 '캣휠'. 캣휠은 고양이들에 따라 잘 타기도, 거들떠보지도 않는 경우가 태반인데요.
집사가 사준 캣휠을 방치하기에는 미안했던 한 냥이가 자신의 애착 인형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고양이의 하찮은 취미"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치즈태비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A씨는 "너무 귀여워서 공개한다"며 키우는 냥이의 새로운 '취미'를 공개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뒤통수가 귀여운 녀석의 '새 취미'는 애착 인형이 캣휠을 타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입에 애착 인형을 물고 캣휠에 올라탄 녀석은 능숙하게 휠을 돌리고는 금새 바닥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어 얌전히 앉아 자신이 떨어뜨려 놓은 인형이 열심히 구르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두 귀를 쫑긋거리며 인형을 바라보는 녀석의 뒷모습에서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서 눈물 난다", "이렇게라도 사용하면 됐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애착 인형한테도 재밌는 걸 시켜주고 싶었나?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