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7일(일)

가로수 가지치기하던 작업차 들이받은 시내버스... "작업자 1명 사망·1명 중상"

안성시 도로에서 시내버스-고소작업차 충돌 사고 발생


경기 안성시에서 시내버스가 갓길 정차 중인 고소작업차를 들이받아 작업 중이던 중국 국적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께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고소작업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충돌 사고로 인해 가로수 조경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사고는 50대 A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도로변에 정차해 있던 고소작업차를 충격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충돌 당시 고소작업차는 편도 1차로 옆 평행주차 공간에 걸쳐서 정차된 상태였습니다


인사이트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충격으로 작업대 위에서 가로수 조경 작업을 진행 중이던 중국 국적 작업자 2명이 고소작업차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B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으며, 함께 작업 중이던 또 다른 작업자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버스 운전자 A씨에 대해 관련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