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1일(금)

물에 안 빠지려 부력판서 고군분투하던 댕댕이의 최후 (영상)

부력판에 선 채, 물 밖으로 나가고 싶었던 댕댕이


"뭐야 왜 멀어져......"


평화로운 야외 수영장, 부력판 위에 올라서 있던 댕댕이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녀석의 귀여운 모습은 지난 20일 한 누리꾼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됐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 부력판 가장자리에 올라서 있던 댕댕이는 수영장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지 연신 눈치를 봤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d0gstime'


애초 부력판과 수영장 밖까지의 거리는 한 걸음만 내디디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까웠지만, 녀석이 발을 내딛는 순간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두 앞발을 수영장 밖으로 내딛자 뒷다리가 남아있던 부력판이 무서운 기세로 후퇴하기 시작한 건데요.


엿가락(?)처럼 길게 늘어지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달려있는 녀석의 강력한 의지가 돋보입니다.


인사이트Instagram 'd0gstime'


안타깝게도 이후 녀석은 차가운 물 속에 그대로 빠져버렸습니다.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자랑하며 물 밖으로 헤엄쳐 나오는 걸 보니, 아무래도 두려움보단 귀찮음이 컸던 모양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리가 짧아 슬픈 강아지", "녀석 코어 운동 좀 해야겠다", "뛰었어야지 !!!", "수영하기 전에 스트레칭한 거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d0gs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