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극단적 선택, 방 안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광경

태국에서 이혼 후 극심한 알코올 의존증을 보이던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의 침실에서 100개가 넘는 빈 맥주병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8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태국 동부 라용주 반창 지역에서 발생한 한 남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44세의 타위삭 남웡사로 확인되었으며, 그는 이혼 후 아들과 단둘이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타위삭은 심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즉시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안타깝게도 타위삭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가 숨진 상태였습니다.

알코올 중독과 정신 건강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목격한 광경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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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바닥에는 100개가 넘는 빈 맥주병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방 안에는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공간만 남아있었습니다. 이는 타위삭의 심각한 알코올 의존도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타위삭의 아들은 "아버지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맥주만 마시고 음식은 전혀 섭취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구조대는 "고인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알코올에 의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 중입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자 태국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남성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술로 현실을 회피하다가 결국 가족까지 버리게 되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