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구준엽 아내' 故 서희원 자녀들, 친부와 베이징 쇼핑몰서 포착

故 서희원 자녀들, 친부 왕소비와 베이징 쇼핑몰에서 포착


대만 배우 故 서희원(쉬시위안)의 두 자녀가 최근 친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함께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목격되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왕소비가 자녀들과 함께 공개석상에 나타난 모습을 상세히 보도했는데요. 이는 왕소비가 자녀들의 양육권을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자리였습니다.


왕소비 SNS왕소비 SNS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왕소비는 딸의 손을 잡고 있었고, 그의 재혼한 아내 마소매(마샤오메이)는 아들의 손을 잡고 걷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왕소비의 어머니인 장란도 함께해 가족 나들이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들은 방학 기간에만 베이징 체류 예정&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희원의 두 자녀가 단순 관광 목적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녀들은 현재 대만에서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방학 기간에만 베이징에 머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녀들의 교육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친부와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


왕소비와 故 서희원은 2010년에 결혼하여 2021년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


서희원은 이혼 후 한국 배우 구준엽과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에 결혼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월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향년 4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서희원의 유해는 진바오산에 안장되었습니다.


이후 구준엽은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라는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서희원 자녀의 친부인 왕소비와 재혼한 아내 마소매(마샤오메이) / 사진=마소매 더우인마소매 더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