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2일(토)

"학대 아니에요?"... 고양이 '헬멧' 씌우고 배 만져 고문(?)하는 악덕 집사

냥이 뱃살 마음껏 만지고 싶었던 집사의 만행


안 만져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져본 사람은 없는 마성의 고양이 뱃살.


만져도 만져도 질리지 않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 때문에 많은 집사들이 험악한 결말을 알고서도 위험한 도전을 하곤 합니다.


고양이들은 외부 공격에 특히 취약한 배 부위를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뒷발차기', '깨물기', '할퀴기' 등의 방어적인 행동을 보이는데요.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살갗에 구멍이 나기는 싫고, 귀여운 고양이 배를 마음껏 만지고 싶었던 한 집사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눈길을 끕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 만져도 가만히 있는 착한 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집사 A씨는 자신의 반려묘에게 투명 넥카라를 씌우고 녀석의 뱃살을 무자비하게 만져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투명 넥카라 속, 잔뜩 분노한 녀석의 표정이 특히 귀여운데요.


냥이는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며 A씨의 팔을 깨무려했지만, 참사(?)를 막기위해 단단히 제작된 넥카라가 제 기능을 했습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ㅋㅋ 너무 속 시원하다", "안 물리려고 필사적으로 길게 제작한 깔대기를 보라", "이런 꿀팁이.. 하지만 시도하지 않겠습니다", "사탄 들려서 악령 퇴치하는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순간의 쾌락을 이기지 못하고 녀석에게 끔찍한 고문을 해버린 A씨가 부디 무탈한 하루를 보내고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