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예절 논란, 음식 흘리는 남편에 아내 "정 떨어진다"
한 여성이 식사할 때마다 음식을 흘리는 남편 때문에 정이 떨어진다는 사연을 온라인에 공유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밥 먹을 때마다 흘리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는데요. 글쓴이 A씨는 남편의 식사 습관에 대한 불만을 상세히 털어놓았습니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TV를 시청하면서 옆으로 반쯤 누운 자세로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습관이 있어 자주 음식물을 흘리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xels
이런 상황이 "하루이틀이 아니다"라며 "옷에 묻고 바닥에 묻어 닦기를 수차례다"라고 A씨는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남편에게 식사 예절에 대해 지적했지만, 남편은 "어차피 흘린 거 내가 닦을 건데 왜 잔소리를 하냐"라고 반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A씨는 "더럽고 정 떨어진다"라며 남성들의 솔직한 의견을 구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 부부 간 생활 습관 갈등 주목
이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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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받이 하나 채워드리세요"라는 유머 섞인 조언부터, "흘리는 건 뭐 닦으면 되니까 문제가 아닌데 아무데서나 누운듯한 자세로 먹는게 문제"라는 지적까지 여러 반응이 나왔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좋아서 결혼해 놓고 말이 많네"라며 A씨의 불만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