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키즈카페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 키즈카페에서 물총을 가지고 놀던 어린 남학생과 직원 사이에 벌어진 당혹스러운 대화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최근 아동 교육과 예절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SNS
SNS에 '요즘 키즈카페 애들'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된 짧은 영상에는 키즈카페 직원이 물총을 든 남학생에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직원은 친절한 태도로 "이따가 얼굴에 (물총) 쏘면 안 돼요. 약속!"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어 직원이 "얼굴에다 쏘면 (풍선) 안 줄 거예요"라고 경고하자, 남학생은 "왜요?"라고 반문했다.
직원이 다시 한번 "얼굴에다 쏘면 안 되죠"라고 설명하자, 남학생은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저 알아요?"라는 뻔뻔한 대답이 돌아온 것이다.
누리꾼들의 공분과 가정교육의 중요성 강조
이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와 내가 방금 뭘 들은 거지? 직원분도 할 말을 잃었다"라고 당시 상황의 충격을 전했다.
SNS
이 사건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과 아동 교육에 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직원 말 안 듣고 지시 사항 안 지키면 1차 경고 후 퇴장시켜야 한다",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거다", "요즘 저런 애들 진짜 많은데 부모도 똑같다"와 같은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책임을 강조하며 "애 교육 안 시킨 부모가 문제", "맞으면서 커야 할 필요가 있다", "견주 누구냐? 짐승을 입마개도 안 하고 밖에 풀어뒀다"와 같은 강한 표현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저런 애들이 까불고 다니다가 꼭 사고 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