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2일(토)

등산 간다던 아내, 지갑 속 '피임도구' 있어 불륜 의심했는데... 알고보니 카지노서 '앵벌이'

도박 중독된 아내의 충격적인 이중생활


등산을 핑계로 외출하던 아내의 행적에 의심을 품은 한 남성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아내의 불륜을 의심했으나, 실제로는 도박 중독과 '앵벌이' 행위까지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에 따르면, 명문대 출신 대기업 재무팀 과장인 A씨는 "아내 지갑에서 피임 도구를 발견했다"며 탐정단의 도움을 요청했다.


맞벌이로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다 직장을 그만둔 A씨의 아내는 전업주부가 된 후 우울증을 겪었고, 이를 치료한다며 주말마다 등산을 간다고 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하지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됐다. 등산을 다녀온 아내의 옷에서는 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고, 등산 가는 날이면 야한 속옷 세트를 챙겨 입고 평소와 달리 진한 화장을 했다. 또한 귀가할 때는 몰골이 흐트러진 채 담배 냄새를 풍기곤 했다.


도박 중독과 충격적인 '앵벌이' 실태


피임 도구에 대해 질문하자 아내는 "친구가 장난으로 준 것"이라며 오히려 "지갑은 왜 뒤지냐? 의처증이냐?"고 화를 냈다.


불륜을 의심한 A씨는 탐정단과 함께 아내를 미행했고, 산속 모텔에서 낯선 남자와 만나는 현장을 목격했다. 아내는 "그냥 등산 친구"라고 변명한 뒤 가출했다.


얼마 후 A씨는 아내로부터 "납치당했으니 돈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납치범은 1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이는 아내가 돈을 뜯어내기 위한 자작극이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아내가 산을 찾은 진짜 목적이 불륜이 아닌 '카지노'였다는 점이다.


아내는 도박에 중독되어 카지노 근처 모텔에서 합숙하며 매일 출퇴근했다. 적금과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카드론, 사채까지 동원해 도박 빚은 1억원에 달했다.


인사이트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아내는 돈을 딴 남자들에게 접근해 칩을 받는 대가로 성관계를 맺는 이른바 '쪽박걸'이 되어 앵벌이까지 하고 있었다.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대리 베팅이나 자리를 맡아주는 대가로 칩을 받기도 했다.


A씨는 아내를 병원에 입원시켜 도박 중독 치료를 받게 했으나, 아내는 몰래 병원을 탈출해 카지노로 직행했고 더 많은 빚을 졌다. 결국 아내는 도박 빚을 탕감받을 수 있다는 헛소문을 믿고 '월북쇼'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