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2일(토)

도로 위 차량서 버려진 강아지... 2km 이상 필사적으로 쫓아오는데도 주인은 '나 몰라라' (영상)

도로에서 버려진 강아지의 안타까운 추격


인도 하리아나주 파리다바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동물 학대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프리프레스저널(FPK)에 따르면 5일 한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에는 주인이 타고 있는 차량을 필사적으로 쫓아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X 'TheViditsharma'


엑스(X·옛 트위터) 계정 '@TheViditsharma'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5일 오후 12시 30분께 촬영된 것으로, 회색 차량을 따라 달리는 강아지의 절박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불쌍한 강아지가 2km 이상 차를 쫓고 있지만,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동물 유기의 심각성과 대중의 분노


인도 동물보호법(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Act)에 따르면 동물 유기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가차 없이 버리고 모르쇠 하는 운전자의 행동에 비난을 쏟아내며 해당 차량 소유자의 신원 파악과 법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인사이트X 'TheViditsharma'


하리아나주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보하고 차량 소유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제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