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추신수, 은퇴 심경 최초 고백... 감독에 "라인업에 넣지 말아 달라"한 이유

메이저리거 추신수, '아는 형님'서 은퇴 결심 비하인드 공개


한국 야구의 자랑이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추신수 선수가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은퇴를 결심하게 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오는 5일(토) 밤 9시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는 추신수와 함께 연예계 대표 야구 '찐팬'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신기루, 홍윤화, 그리고 배우 신현수가 게스트로 나선다.


news-p.v1.20250704.fdcaf742ef1e472aa9e49196a156980d_P1.jpgJTBC '아는 형님'


방송에서 추신수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은퇴 결정 과정에 대해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에 들어갔는데, 더그아웃에서 야구를 보고 있는 내 모습이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순간 마음속으로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감독님을 찾아가 라인업에 넣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이후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고 은퇴 결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야구 '찐팬' 개그우먼들의 생생한 직관 에피소드


함께 출연한 야구 마니아 신기루는 자신만의 독특한 직관 문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직관에 가서 상대 팀과 점수 차가 크면 흡연 구역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게 된다"며 "거기 계신 야구팬들과 팀에 대한 대책 논의를 한다"고 말해 현실적인 야구팬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2025-07-04 13 23 12.jpgJTBC '아는 형님'


한국 야구의 레전드 추신수와 열정적인 야구 팬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5일(토) 밤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