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학 캠퍼스에서 펼쳐진 야생동물의 달리기 축제
인도 공과대학 마드라스 캠퍼스에서 검은영양과 사슴 무리가 육상 트랙을 따라 달리는 특별한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에 따르면, 최근 해당 대학교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된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아침 햇살 아래 검은영양과 사슴이 조깅하는 모습"이라는 설명과 함께 게시됐으며, 이는 "권디 국립공원과 맞닿은 인도공과대학 마드라스 캠퍼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소개됐다.
영상 속 야생동물들은 마치 경주를 펼치듯 트랙을 따라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순간
이 특별한 순간을 전 산림청 직원도 주목했다.
X 캡쳐
그는 영상을 공유하며 "캠퍼스 육상 트랙에서 훈련하듯 달리는 이 장면은 인간과 야생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사랑스럽다", "트랙에서 경주를 하는 듯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에 감동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