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이효리 "되게 착했던 시절 있었지만, 내 매력까지 사라져" 고백

이효리, '유 퀴즈' 300회 특집 출연... "착했던 시절 있었지만 내 매력 잃었다" 고백


가수 이효리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 출연해 자신의 솔직한 내면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과거에 정말 착하게 지냈던 시절이 있었다"며 자신의 변화 과정을 털어놓았다.


image.png이효리 / tvN 제공


이효리는 오는 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300회 특집에서 27년 지기인 유재석과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제가 (유재석) 오빠 빵을 좀 뜯어 먹었다. 그랬더니 자기 거라고 되게 뭐라고 했다"라고 말해 유재석과의 친근한 관계를 드러냈다.


또한 이효리는 개그맨 조세호를 향해 "인기 많아진 지 얼마 안 되지 않았어요?"라는 직설적인 멘트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28년 차 레전드 가수의 진솔한 이야기


올해로 데뷔 28년 차를 맞은 이효리는 걸그룹 핑클 시절부터 솔로 활동까지 자신의 음악적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2025-07-01 10 38 05.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남편인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의 연애 시절 뒷이야기도 공개한다.


그동안 수준급 그림 실력을 자랑해 온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그린 '엄마 그림', '순심이 그림' 등의 이야기와 함께 서울에서의 일상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이효리의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고백하며 "되게 착하던 시절이 있었다"라고 운을 뗀 뒤 "지치고 힘드니까 '좋아요. 그냥 할게요'라고 하다 보니 제 매력까지 사라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마음 가는 대로 살고, 말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자신다운 삶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효리의 '유 퀴즈' 출연은 15초 짧은 예고 영상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2025-07-01 10 38 06.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달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이마 너무 빛나죠?"라며 외모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이걸로 찍어드려요?"라며 큐카드로 이효리의 이마를 톡톡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퀴즈'는 300회 특집을 2주간 진행한다.


2일과 9일 방송에서는 이효리 외에도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박천휴 작가, '사넬 미용실' 자기님들, 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핸슨, 수박 농사꾼에서 우주 공학자가 된 공근식 박사, 시청자 추천 '국민 자기님'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