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쯔양 공갈 사건 연루' 유튜버 카라큘라, 복귀 선언... 사건사고 아닌 '이것' 다룬다

쯔양 공갈 사건 연루 유튜버 카라큘라, 동물구조 콘텐츠로 복귀 선언


쯔양(박정원) 공갈 사건에 연루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복귀를 알렸다.


지난 27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복귀 영상을 게시하며 과거 행동에 대한 사과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image.pngYouTube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먼저 사회적으로 큰 논란과 무리를 빚은 것에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하고 자질이 없었던 탓에 벌어진 일들"이라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또한 "저는 광대다. 광대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대중)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렸다"며 "오랜 시간을 들여다 보면 곧 나를 들여다보게 된다는 말을 간과하게 된 자업자득의 결과였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채널 콘셉트 변경과 수익 정지 상태


카라큘라는 기존 '카라큘라 미디어'에서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로 채널명을 변경하고, 사건 사고를 다루던 기존 콘텐츠에서 벗어나 유기 동물이나 학대받는 동물을 구조하는 콘셉트로 주 콘텐츠를 전환했다. 


그는 "그저 몇 마디 말로서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며 유튜브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image.pngYouTube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


현재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은 수익이 정지된 상태다. 이에 대해 그는 "후원 계좌를 운영할 생각도 없다"며 "지난날의 업보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묵묵히 나아가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 기소됐으며,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