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영철, 결혼 생각과 함께 연봉·재산 공개

코미디언 김영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과 함께 개인 재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6일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까지 결혼 못 한 이유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YouTube '김영철 오리지널'

김영철은 영상에서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생겼다"며 여행 중 호텔 조식을 혼자 먹으며 느낀 외로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결혼정보회사 방문한 김영철, 연봉 5억 이상과 청담동 자택 보유

그는 "여행을 가서 호텔에 묵으면 조식 포함 숙박비를 내지 않나. 원래 둘이 먹을 수 있는 돈을 내고 밥을 혼자 먹을 때 '왜 혼자일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진짜 메이트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는 김영철은 상담가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경제력을 연봉 5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담동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다만 운전을 못해 보유한 차량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최근 연애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 썸은 작년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라며 "녹화 끝나고 카톡이 100개 넘게 와 있었다(썸녀가) 막 혼자 묻고 답하고 있더라. 그렇게 다가오니까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상형은 밝고 매너 좋은 외국계 회사원... 12살 연하까지 가능

YouTube '김영철 오리지널'

김영철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은 사람,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같은 말을 해도 기분을 잡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나이와 외모, 키는 안 본다. 직업과 집안을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계 회사원이었으면 좋겠다"며 "예전에 외국계 회사원과 사귄 적이 있는데 저도 어학 공부를 좋아하니까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나이 차에 대해서는 자신과 동갑인 1974년생부터 12살 연하까지만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연상이나 아이가 있는 돌싱녀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며, 자녀 계획은 있으나 필수 조건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상담가는 "키도 크고 수입도 안정적으로 많고, 외모 관리도 잘했기 때문에 또래 남성 중에서는 1등급이다. 제일 높은 점수를 드려도 충분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