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김준수 8억 협박' 여캠 BJ 유죄... 대법원에서 받은 확정 판결 수준

'김준수 협박' 아프리카TV BJ, 중형 선고


그룹 '동방신기'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시아준수)를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아프리카TV BJ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4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총 8억 4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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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약점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장기간 8억 원의 돈을 갈취했고 범행 수법, 기간, 피해 금액 등을 볼 때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바 있다.


2심 재판부는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기기는 모두 이 사건 범행에 사용된 물건으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협박하는 수단이 된 사적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 등이 저장되어 있었다. 압수물이 몰수되지 않은 채 피고인에게 반환될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압수된 휴대전화 1대와 스마트폰 기기 1대의 추가 몰수를 명령했다.


A씨는 판결에 항소했지만, 대법원의 상고기각 결정으로 2심 판결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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