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진태현, 수술 무사히 마쳐..."한 번도 왕래 없었던 배우 김우빈이 챙겨줬다"

갑상선 암 수술 마친 진태현, 김우빈의 깜짝 응원에 감동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 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결과와 함께 일면식도 없던 배우 김우빈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금 저는 참 평안하다. 아내가 새벽 일찍 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줬다"며 오전 11시경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알렸다.


진태현 SNSInstagram 'taihyun_zin'


수술 후 담당 교수가 회복실을 방문해 "이제 걱정 말라"며 안심시켰고, 많은 이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암세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진태현은 수술 전 받은 여러 응원 중에서도 '이숙캠' 팀과 함께 한 번도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던 배우 김우빈의 격려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우빈 씨는 단 한 번도 왕래가 없었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고 손수 챙겨주심에 감사하다"며 감동을 전했다.


회복 의지 다지며 새로운 시작 약속


진태현은 자신의 암이 "수술하면 잘 끝나는 암"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많은 이들이 보내준 걱정과 나눔의 마음을 깊이 간직하며 좋은 연예계 선배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image.pngInstagram 'taihyun_zin'


"아프긴 아프다. 수술 잘 끝났다"라고 현재 상태를 솔직히 전한 그는 "이젠 회복에만 집중하며 곧 다시 운동장을 달리겠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며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난달 SNS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초기에 발견된 작은 크기의 암이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술 전까지 약속된 일들을 병행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내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Instagram 'taihyun_zin'Instagram 'taihyun_zin'


부부는 2019년에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으며, 2021년에는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 20일을 앞두고 아기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하며 가족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