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고소영, 데뷔 33년만에 첫 예능 나선다... "인생 고민있을 때 오은영 박사님이 큰 도움 줘"

고소영, 33년 만에 첫 고정 예능 출연 이유 밝혀


배우 고소영이 연예계 데뷔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23일 MB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는 오전 1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고소영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주된 이유로 오은영 박사의 영향력을 꼽았다.


그는 "선생님의 영향이 제일 컸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녀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국민 멘토인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N '오은영 스테이'


또한 고소영은 개인적인 경험이 출연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내가 맞는 길을 가는지 걱정이 있을 때 선생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고 친분이 있는 입장인데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기서 큰 솔루션을 준다기보다 15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엄마로서 딸로서 여러 입장을 겪으면서 나눌 수 있는 공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스테이', 힐링과 공감의 리얼 예능


'오은영 스테이'는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입소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배우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함께 출연해 입소자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포맷으로 구성된다.


인사이트 MBN '오은영 스테이'


고소영은 프로그램 촬영 경험에 대해 "많은 사연을 봤는데 그분들에게 조언을 해드리기보다 내가 더 위로받고 공감하게 되더라. 오히려 위로받았다.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