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잘자~ 내꿈꿔" 레전드 CF 이정현 "매실 보니까 '그 오빠' 생각나"

'편스토랑'에서 만나는 이정현의 추억 여행


'만능 여신' 이정현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세기말 가요계를 주름잡던 테크노 여전사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20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30년간 꿈꿔온 로망을 실현한 새집 이야기와 함께 과거 활동 시절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정현은 새로 이사한 집에 설치한 요리용 철판을 자랑했다. 그녀는 이 철판을 활용해 입이 떡 벌어지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입가심으로 직접 담근 매실 절임을 활용한 매실 비빔면을 만들어 남편과 함께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매실이 불러온 조성모와의 추억


식사 중 이정현은 "매실 보니까 그 오빠 생각나네"라는 말로 남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순간 "무슨 오빠?"라며 발끈한 남편의 반응에 웃음이 터졌다.


인사이트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언급한 '그 오빠'는 매실 음료 CF로 유명한 가수 조성모였다.


이정현은 "활동을 같이했다"며 조성모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당대 최고 스타들만 출연한다는 휴대전화 CF를 함께 찍어 화제를 모았던 인연이 있다.


당시 이정현은 이 CF에서 "잘 자, 내 꿈 꿔"라는 멘트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녹화 중 이정현이 즉석에서 이 명대사를 재현하자, 첫째 딸 서아가 엄마의 손동작까지 완벽하게 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반면 이정현의 남편은 묵묵히 비빔국수만 먹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이 "(그 CF) 알아?"라고 묻자 남편이 내뱉은 퉁명스러운 한마디에 '편스토랑' 출연진들은 "질투하네"라며 폭소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