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서울권역외상센터에 의료 발전기금 전달
리그오브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서울의 유일한 권역외상센터 '서울권역외상센터'에 필수의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0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상혁 선수가 서울권역외상센터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논의 끝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혁 선수는 "필수의료 분야인 외상센터의 중요성을 느끼고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부 의지를 꾸준히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권역외상센터 발전기부금을 전달하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 / 사진 제공 = 국립중앙의료원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을 비롯한 더 많은 사람이 외상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원 본관 1층 '기부벽'에 이상혁 선수의 이름을 새길 예정이다.
한편 이상혁 선수는 지난 4월 1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페이커' 이상혁 / Instagram 't1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