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2일(일)

'애독가' 고현정, 도서관 방불케 하는 서재 공개

배우 고현정, 책으로 가득한 서재 공개... 진정한 '다독가' 면모 드러내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독서 취향과 책으로 가득 찬 서재를 공개하며 진정한 '다독가'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고현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책 정리..계속 미루는 나"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SnapClip.App_506046171_17903670468189964_7091283128692559814_n.jpg고현정 SNS


공개된 영상에는 고현정의 자택 서재로 추정되는 공간이 담겨 있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책으로 가득 메워진 서재는 성인 키만큼 책이 쌓여 있어, 그의 방대한 독서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특별한 질서 없이 놓여 있었지만, 이러한 모습이 오히려 진정한 애서가의 공간이라는 인상을 주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철학 공개


앞서 고현정은 패션 매거진 얼루어와의 인터뷰에서도 독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기억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좋은 구절이 있다면 마음에 확 박힌다. 책을 보고 기록하는건 나중이고 그 순간 독서를 멈추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또한 "마음에 드는 구문이 확 풍부해질 때까지 보고 나중에서야 수첩이나 핸드폰에 옮겨 적는 편"이라며 자신만의 독서 방식을 소개했다.


1737734290707842.jpg고현정 SNS


특히 고현정은 영국 시인 에밀리 브론테의 시 중 '내 영혼은 비겁하지 않다'라는 구절이 자신의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그녀의 서재와 독서 철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일부로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건강 회복 후 '사마귀' 촬영 복귀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이상으로 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수술 후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우려를 샀던 그는 지난 1월 중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촬영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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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앞으로 무탈하게 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한 여인과, 그녀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살인이 시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의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고현정이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장동윤이 그의 아들이자 경찰인 차수열 역을 맡아 특별한 모자 관계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